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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상도

by 바람달빛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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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解像度, resolution) 사전적 정의


화질이 좋으냐 나쁘냐, 화면이 선명하냐 흐려 보이느냐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주로 TV, 모니터, 휴대전화와 같은 컴퓨터 디스플레이나 프린터 등의 이미지 입출력기기에 관해 말할 때 쓰인다.

단위
DPI(dots per inch)와 PPI(pixels per inch).
1인치 안에 몇 개의 점(dot)이 있는가, 몇 개의 화소(pixel)가 있는가로 해상도를 표현한다. 
1inch는 2.54cm이다.
DPI(dots per inch)는 주로 인쇄 출력물에, PPI(pixels per inch)는 화상 출력물에 각각 쓰인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이미지를 더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표현 방법
가로 방향 픽셀 수x세로 방향 픽셀 수로 표현하며, 이를 곱한 값이 화면에 보이는 픽셀(화소)의 수다. 
예를 들어 해상도가 "1920×1080"이라면, 가로로 1920, 세로로 1080개의 픽셀이 있으므로 
화면상에는 총 2,073,600개의 픽셀이 있는 것이다. 통상 2백만 화소라 말한다.

계산방법
예를 들어 액정화면(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계산해보자.
노트북의 액정화면 크기가 17인치이고, 1920 × 1080 픽셀이라면, 해상도는 129.58 PPI 이다.
1920 × 1080 픽셀을,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계산하면, 대각선의 픽셀은 약 2202.9 픽셀이 된다. 
이를 대각선의 길이 17인치로 나누면, 129.58 PPI 가 된다.

이미지 파일의 해상도와 크기
예를 들어, 100 DPI, 가로 16인치, 세로 9인치인 이미지 파일을, 200 DPI 로 바꾸면, 가로 8인치, 세로 4.5인치로 작아진다.
이 이미지 파일은 가로 1600픽셀, 세로 900픽셀로서, 총 1,440,000픽셀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쓰는 표현으로는 1600 × 900 픽셀이다.

주의할 점
이미지를 프린터로 출력을 할 때 1024 × 768 픽셀을 가진 사진 파일은 엽서 크기가 될 수도 있고, A3 크기로도 출력할 수 있다. 
엽서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 출력물일 때는 해상도가 높다고 하고, A3가 되면 해상도가 낮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그 픽셀 정보만 가지고는 해상도가 높다거나 낮다고 말할 수 없다. 
픽셀은 물리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가로(X)와 세로(Y)의 크기(가로 세로 비율)조차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24 × 768 픽셀의 그림을 100DPI나 300 DPI로도 출력할 수 있기에 인쇄 출력물을 말할 때에는 DPI의 정보와 함께 물리적 출력물의 가로 세로 길이 정보도 같이 필요하다. 


고화질, 고해상도에 대한 이해


이 부분에서 말하는 해상도에 대한 이해가 오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이다. 
화질, '화면의 질'을 말하는 것이므로, 결국 해상도는 밀도라고 볼 수 있다.
즉, 1인치(=2.54cm)에 점(화소)이 몇 개 있느냐를 말하는 것이다. 
1인치에 점(화소)이 많을수록, 조밀하고 빽빽하다는 것이고, 결국 이미지 파일 또는 액정화면이 더 선명해진다.

해상도의 예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니터, 휴대 전화, 태블릿, 컴퓨터와 같은 컴퓨터 디스플레이 해상도 목록을 간단히 살펴보자.


PC용 모니터
1280x800은 768의 세로 해상도를 불충분하게 여기던 랩탑 진영에서 많이 채택되었다. 메모리 사용량이 1MiB를 넘지 않는다.
PC용 모니터는 2000년대 중반까지 4:3 비율의 고해상도 모니터로 널리 사용되었던 1600x1200와 호환성을 위해 2000년대 후반에 1920x1200과 같은 16:10 비율의 Wide XGA가 먼저 전환되었지만, 점차 16:9 비율 모니터의 비중이 커지면서 결국 2010년 이후에 16:9 비율 모니터로 대부분 또 전환되었다.
2020년대 들어 스마트폰, TV, 카메라 이외에 드론, 고프로, 짐벌형 카메라 등 차세대 영상 기록 장치들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스펙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소비자용 TV는 물론이고 전문 영상 프로덕션 단위에서도 주 해상도는 4K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이다.
Apple의 Mac 시리즈들은 이전부터 16:10 비율을 사용해오고 있다. 
Mac의 해상도는 화면크기 대비 최상위 급이라는 평이 있다.
MacBook 13인치의 경우 WQXGA (2560 x 1600)이며 이는 2021년 LG 그램 17인치의 것과 동일하다. 
2021년 나온 iMac 24인치 제품의 경우 4.5K (4480 x 2520) 해상도로 출시되었다.

초고선명 텔레비전(Ultra High-Definition TeleVision)
초고선명 텔레비전은 UHD TV로 표시한다.
4K 해상도 (3840 × 2160)
8K 해상도 (7680 × 4320)


방송/영상 업계 표준
16:9(≒1.77:1)의 화면비율로 2018년 현재 HD, FHD, QHD, UHD 등이 많이 쓰이는 규격이다. 
특히 FHD 해상도는 표준이라 할 정도로 가장 널리 쓰이는 규격이다.
HD는 720p/720i, FHD는 1080p/1080i, WQHD는 1440p/1440i, UHD는 2160p, FUHD(8K UHD)는 4320p로 표시하기도 한다.
HD (1480 x 720)
FHD (2220 x 1080)
QHD (2960 x 1440)

새로운 유튜브 해상도
2017년 말 Apple의 iPhone X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의 세로가 길어진 디스플레이 비율 추세가 이어졌다. 간단히 말하면 2:1 비율이다. 현재 유튜브 UI상에서는 1920x960으로 인코딩 시 1080p로, 2560x1280으로 인코딩 시 1440p로, 3840x1920으로 인코딩 시 4K로 표기되고 있다.
기존의 해상도 표기는 FHD, UHD와 같은 마케팅적 명칭 이외에 영상물의 스펙을 논할 때는 세로 길이를 기준으로 명명하는 것(1440p, 1080p, 720p 등)이 관례였다. 그러나 용량(전송 부하 측면)/기술적(영상제작 시 프로세싱 증가) 부분에서 2:1로 늘이는 방법으로 가로를 연장하는 것이 아닌 세로를 축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이나, 결과적으로 세로 1280px의 영상이 1440p로 표기되는 다소 혼란한 상황인 것도 사실이다. 2:1(18:9)로 제작된 작품은 마르코 폴로, 기묘한 이야기, 더 크라운 등이 있다.

다양한 화면비율
HD 화면비율(16:9)에서 가로로 더 늘여 21:9 비율로 만든 변종 해상도로 일부 업체에서는 '울트라와이드(Ultrawide)' 또는 '시네와이드(Cinewide)'라고 부르며 일반 와이드(16:9) 보다 더 가로로 길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2.35:1과 거의 같은 비율인 7:3(= 2⅓:1 ≒ 2.33:1)를 사용하기에 레이싱과 FPS 게임이나 뮤직비디오, 영화 감상용으로 유리하며, 높은 가로 해상도를 원하는 특수 업무에 사용된다.
삼성의 Z플립 시리즈의 경우 21:9에서 가로로 조금 더 확장한 22:9 비율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IMAX Digital은 5616×4096 (1.37:1)이다.

헷갈리는 해상도
가끔 영화가 아닌 재생용이나 촬영용 IT 기기에서 '2K 영상 지원', '2K 해상도 촬영 지원'같이 스펙에 2K를 적어놓는 경우가 있다. 
원래는 영화 포맷에서 가로가 2048 픽셀인 것을 가리키기에 2048×1152(16:9) 해상도나 UHD와 FHD의 중간인 QHD(2560×1440)로 인식하기 쉽다. 
이 경우는 대부분 2048×1080 해상도를 가리킨다. 즉 FHD에서 가로만 조금 더 늘려놓은 해상도다. 헷갈리게 하는 상술이다. FHD를 2K라고 적어놓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가로x세로 픽셀수 해상도를 보고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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