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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메라 렌즈

by 바람달빛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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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란

카메라로 촬영할 때 적절한 빛을 필름이나 메모리에 전달하는 광학렌즈 또는 렌즈의 구성체이다.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를 3개 이상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볼록렌즈를 이룬다. 트리플렛형과 엘노스터형, 조나형, 가우스형 등의 다양한 형식이 있다.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조리개가 장착되어 있다.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상점가 골목.



렌즈가 여러장 겹쳐서 만들어졌다?
카메라 렌즈는 한 개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는 색 수차(收差) 때문에 선명한 상을 얻을 수 없고, 실제로 쓸 수 있는 상을 맺는 면적도 좁아서 좋은 사진이 찍히지 않기 때문이다.
색 수차(chromatic aberration)는 빛을 구성하는 여러 색들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서로 다른 각도로 굴절되면서 발생하는 수차를 말한다. 이미지 선명도를 떨어뜨리며 피사체 외부에 무지개 색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최초의 카메라 복합 렌즈를 고안하여 노출시간을 감소시켜 촬영 시간을 단축시킨 사람은 헝가리의 수학자 요제프 페츠발(1807~1891)이다. 카메라의 작동력을 개선시키고 사진술에 혁명을 일으켰다. 1839년에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30분 동안 꼼짝하지 말고 있어야 했다. 


카메라 렌즈의 종류

카메라 바디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렌즈는 종류도 많다. 렌즈는 초점거리(광학 장치의 중심과 필름 사이의 길이), 조리개(렌즈의 지름과 초점거리의 비율), 화각(포착된 이미지의 넓이)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가격도 다양한데 카메라 바디보다 더 비싼 경우도 흔하고, 전문가용은 욕심을 내면 끝이 없다.

광각렌즈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로서 일반 렌즈보다 시야가 넓고 상당한 피사계 심도를 제공한다.
광각렌즈는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있는 피사체들에 동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광각 렌즈를 써서 촬영하면 화각이 크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물체가 화면에 들어온다. 가까운 거리에서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은 편리하다. 
그러나 표준렌즈로 촬영한 화면과 비교하면 원근감이 과장된 것이 되기도 하고, 카메라의 위치에 따라서 비뚤어져 보여지기도 한다.

표준 렌즈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드는 렌즈.
사람의 시각과 유사해 아주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는 것에는 초점이 맞지 않아 흐려진다.
줌 렌즈
다양한 초점거리를 갖고 있는 렌즈. 렌즈를 교체하지 않고도 시야를 변경할 수 있다.
단일 렌즈에 비해서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접사 렌즈
주로 작은 물체를 근접 촬영하기 위한 렌즈.
망원렌즈
초점거리가 긴 렌즈. 멀리 떨어진 피사체의 이미지를 확대하지만 시야와 피사체 심도는 축소시킨다.
먼 곳에 있는 피사체에 카메라가 직접 다가가지 않아도 초점을 맞추며,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어안렌즈
초점거리가 매우 짧은 렌즈. 시야는 180도 이상이며 원형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준어안렌즈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 시야가 넓으며 원근법 효과를 강조한다.

유명 브랜드

칼자이스
지금은 자이스라고 부른다. 
2차대전 독일 패전 후에 칼자이스는 4분할되는 기구한 운명에 처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독일 통일 후 1991년 합병되어 오늘날의 자이스(Zeiss)가 되었다.
1846년 독일 예나에 칼 자이스(Carl Zeiss)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설립한 광학 회사다. 현재 광학 및 전자 광학산업에서 손꼽히는 회사이다.
기업 본사는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메라 렌즈뿐만 아니라 의료장비, 반도체 계측장비, 광학 및 전자 현미경, 플라네타리움, 3차원 측정기, 안경렌즈 등 많은 분야에 관련되어 있다.
설립 초기에 고품질 현미경 렌즈를 생산하여 주목받게 되었고, 1860년대 사진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카메라 렌즈, 카메라 생산을 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급격한 성장을 하며 카메라 생산의 세계 최대 업체가 되었다.   
현존하는 광학기기 제조사중 가장 오래된 회사인 칼 자이스는 1936년 세계 최초의 35mm 단일 렌즈 리플렉스 카메라인 키네 엑샤타(Kine Exakta)를 생산했다. 35mm 카메라의 보급과 개발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보급형, 고급형, 중형 카메라 등 그 시대에 맞춰 출시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카메라를 제작했다.  
일본 기업의 카메라 시장 진출로 1969년 Contarex SE를 마지막으로 카메라 자체 생산을 하지 않고, 일본의 기업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콘탁스 카메라가 되었다.
Zeiss Ikon SW는 일본에서 생산했지만, 라이센스 상 Carl Zeiss A.G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칼 자이스는 디지털 카메라의 서드파티( third party) 업체로써 다시 광학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라이카
1849년 설립된 라이카는 독일의 광학 기기회사이며 카메라 제조사이다. 1913년 세계 최초로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인 Ur-Leica를 제작함으로써 현대의 35mm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했다. 1954년 선보인 'M3'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국제 보도사진 통신사인 매그넘을 설립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와 같은 전설적인 사진가들도 라이카의 열렬한 팬이었다.
1970년대부터 일본제 SLR카메라가 세계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SLR과 RF 시장에서 모두 실패하여 1977년부터 예전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단순한 작동을 원칙으로 현재까지 35mm 판형의 거리계 연동 카메라를 제조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아 파산 직전까지 갔었으나 2006년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인 'M8'을 선보인 후 2011년 흑자 경영으로 돌아선다. 
현재 파나소닉과의 제휴를 통해 렌즈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디지털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그외 니콘, 후지필름, 삼양옵틱스 업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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