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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은 사진가

by 바람달빛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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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寫眞家. photographer.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람.

사진사, 사진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사는 주로 사진관을 운영하며 증명사진, 가족사진 등을 찍어 주는 일종의 기술자라는 의미가 더 짙고, 사진작가는 예술가의 의미가 더 강하다. 직업으로서의 사진가는 사진 기법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그것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하는데, 크게 예술 분야와 상업 분야로 나뉜다.
언론에서 보도용 사진을 찍는 사진 기자도 사진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사진사는 빛의 방향과 노출, 프레이밍, 구도 등 기본 이론적인 지식과 찍는 사진에 따라 추가로 갖춰야 할 장비들이 있다. 
그 외에도 피사체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서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경우에는 사진에 객관적인 사실을 담아내면서도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지닌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사진사. 작가적 예술 작품은 못 만들어도 전문가보다 기술적 한계는 존재하겠지만 우린 스마트폰을 들고 쉽게 우리의 일상을 기록한다. 그 이미지에 담긴 사람, 물건, 장소, 시간이 영원히 남아 보관되는 것만으로도 난 좋다. 때로는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난 왜 여기를 가야 했지? 난 왜 이 음식을 옆에서 찍었지? 이 친구는 왜 항상 무표정이 더 멋있다고 생각할까? 우린 언제부터 집밥보다 외식을 좋아하게 됐지? 동네 식당인데 나름의 빈티지 감각 분위기 있는데 표현된 내 사진이 식상하다 등등. 그래, 식상함을 탈피하려는 것,  기술적으로 좀 더 느낌을 잘 전달하려는 노력, 어떤 현상의 원인을 생각해보는 것, 사건이나 현상의 본질을 상기해보는 것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스마트폰 사진가로 스스로 자격을 부여해 본다.
예술가란 고정관념을 탈피하거나 재창조해서 새롭게 매우 높은 수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스스로 예술인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보자. 마음은 이미 사진가다.

사진가의 명언

·사진에 담긴 것들은 영원히 남게 된다. 당신이 모든 것을 잊은 오랜 후에도, 그것은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What you have caught on film is captured forever... it remembers little things, long after you have forgotten everything."    -by Aaron Siskind)

·사진을 찍는 데 몰두하는 것보다는 대상과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
(It is more important to click with people than to click the shutter.  -by Alfred Eisenstaedt)                         
                                                   
·나에게 사진은 관찰의 예술이다. 그것은 평범한 장소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무엇을 바라보는가와는 별 관계가 없었으며 그보다는 어떻게 바라보는가와 관련되어 있었다.
("To me, photography is an art of observation. It's about finding something intersting in an ordinary place...
I've found it has little to do with the things you see and everything to do with the way you see them."   -by Elliott Erwitt)
 
윈스턴 처칠 초상사진으로 유명한 유서프 카쉬(Yousuf Karsh 1908~2002)작가의 명언.
“영원히 남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마음의 눈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렌즈다.”

유명 사진 작가
로버트 카파: 전설적인 종군 사진기자이다.
유서프 카쉬: 사진가의 전설. 인물 포토그래퍼의 거장.
케빈 카터: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케빈 카터는 퓰리처 상을 수상하고 3개월 뒤 자살했다. 그의 사진과 (자살) 행보는 언론인의 보도윤리와 잘 모르는 대중의 오해로 빚어지는 참사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되는 예이다.
브라이언 아담스 : 음악 활동 이외에도 사진작가, 사회 운동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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