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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물사진_태아사진~영정사진

by 바람달빛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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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

보통 ‘사진을 찍는다’라고 말할 때, 가족이나 친구의 얼굴, 모습을 촬영하는 인물사진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탄생하는 순간부터 첫 생일, 첫걸음마, 입학, 졸업, 입사, 결혼…  남기고픈 순간, 가족, 친구, 기억이 가물가물한 인연들, 내 모습 등등. 내 앨범에 휴대폰에 있는 사진 대부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사진이다. 사진 하면 인물사진을 연상시킬 만큼 가장 많다고 해도 좋을 만큼 일반적인 사진 형식이다.
인물사진(人物寫眞)은 인물을 촬영한 사진 작품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가장 많다고 해도 좋을 만큼 일반적인 사진 형식이다. 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인물 사진인데, 가족사진, 단체의 집합 사진, 우정사진, 잡지 등의 표지나 기사를 위한 인물 사진, 맞선을 위한 사진, 유명 인사·연예인 브로마이드, 증명사진 등 매우 다양하다. 열거한 모든 사진이 예술 작품으로도, 단순한 기념과 기록의 상징으로도 성립될 수 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마지막 기록이며 기념식은 장례식이다. 그때 필요한 사진을 영정사진 또는 완곡하게 장수사진이라고 부른다. 
영정사진을 비롯해서 사람이 살면서 기념하면서 찍게되는 인물사진. 일생동안 기념할 일이 참 많다. 탄생, 생일, 결혼, 기타 기념일을 정리해본다.

영정사진


사람의 얼굴 모습을 묘사한 그림 또는 사진으로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상에 올려놓는 용도로 쓰인다.
전근대 시기에는 그려진 사람의 초상화를 영정사진이라 했는데 사진이 발명된 후엔 아예 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급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건강할 때 미리 찍어두는 경우가 많다. 요즘 시니어들은 나이가 너무 많거나 사망 직전 아파서 핼쑥해진 얼굴은 남기고 싶지 않다며 혈색이 좋을 때 곱게 차려입고 찍는 경향이다. 그래서 생전에 미리 찍어두는 영정사진을 '장수사진'이라 부르기도 한다. 부모님들이 더 건강하고 젊은 모습을 남기고픈 사진이고, 자식들도 더 늙지 마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간직하고픈 부모님 모습의 장수사진이다.
미처 영정사진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생전의 평상시 사진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포토샵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증, 신분증 사진이나 증명사진으로 확대, 배경 정리, 의상 합성 등을 하여 사용한다.


기념일과 사진


기념일(記念日 또는 紀念日)은 무언가를 기념하는 날이다.
기념하다란 의미는 "어떤 뜻 깊은 일이나 인물을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다"란 뜻이다. 
축하하거나 기릴만한 일이 있을 때 기록에 남길 사진 촬영은 필수다. 각종 사진 중 결혼사진이 가장 호화롭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촬영하지 않을까. 말나 온 김에 기념일중 결혼기념일 명칭부터 정리해보자. 매년 사진 촬영을 하는 가정도 있다.  둘에서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자라 부모보다 키 크는 모습을 담은 '가족의 성장 사진'을 본적이 있다.  층층이 쌓아 올린 기록의 역사가 주는 뭉클함이 전해졌었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모습

결혼기념일 
結婚記念日, Wedding Anniversary. 결혼식을 올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결혼은 한 가정의 탄생, 한 가족의 성립을 의미하기에 결혼식 올린 날을 자녀들이 부모님께 축하하며 챙겨드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는 금혼식과 결혼 60주년을 축하하는 회혼례가 가장 큰 기념일로 여긴다.
결혼기념일은 주로 19세기 서구의 그리스도교 국가에서 매년 결혼한 날에 축하예배를 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결혼 후 1년이 되는 날, 결혼 1주년은 지혼식이라고 부른다. 이날 부부는 서로에게 종이로 된 선물을 나누어 준다. 책이나 그림, 종이 위에 쓴 사랑의 편지를 서로에게 선물한다. 결혼 5주년은 목혼식이라고 부르는데, 이 날은 목제 물건을 서로에게 준다.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은 금제 물건을 선물하면 된다.
 
[결혼기념일 명칭]
·지혼식 (1주년)
·고혼식/면혼식 (2주년)
·과혼식/당과혼식 (3주년)
·혁혼식/피혼식 (4주년)
·목혼식 (5주년)
·화혼식 (6주년)
·마혼식 (7주년)
·은혼식 (25주년)
·금혼식 (50주년)
·회혼례 (60주년)

개인 기념일은 많다
학교의 개교기념일, 회사의 창립기념일 등의 단체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념일이 있다.
생일, 결혼기념일, 군대 전역일, 회사 입사일은 개인의 기념일로 볼 수 있다.
연인과 연애를 시작한 날, 시작일+100일, 시작일+200일 또는 아침 운동 시작일+100일… 처럼 개인의 기념일을 만들 수 있다. 
상업적인 목적에서 만들어진 기념일도 있다. 삼겹살 데이(3월 3일), 빼빼로 데이(11월 11일) 등등. 
밸런타인 데이(2월 14일), 화이트 데이(3월 14일), 할로윈 데이(10월 31일)에도 각종 매체에서 다양한 행사 홍보 마케팅이 벌어진다.

우리는 기념하고 기록하고 싶어한다
부처님 오신 날, 크리스마스 기쁜 날이던 의미 있는 날이던 사람들은 기념하고 기록하고 싶어 한다.  그 주인공은 늘 사람이다. 예수님, 부처님, 애국지사, 유명한 사람과 상관없이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태아 사진으로 시작해서 영정사진으로 일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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