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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기(카메라)의 종류

by 바람달빛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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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종류

1925년 독일의 “라이카”에서 35mm 필름을 사용한 최초의 카메라를 선보였고, 지금은 캐논, 니콘, 소니, 등 다양한 카메라 브랜드가 디지털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둥근 렌즈와 네모난 바디가 있는 카메라의 비슷한 형태를 지니게 된 것은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을 기록하는 게 자연스러운 2022년이다. 
카메라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자.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
거리계 연동 카메라(RF)
뷰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토이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1.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 

Single Lens Reflex Camera
하나의 렌즈가 초점 조절용과 촬영용을 겸하는 반사식 필름 카메라다.
렌즈와 필름 사이에 움직이는 거울을 사용하여 화상을 뷰파인더에 투사하는 구조다. 대부분의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상단 부분에 빛을 반사시키는 한편 좌우를 바꿔 주는 루프 펜타프리즘을 장착하여 렌즈를 통과한 화상이 뷰파인더에 맺히도록 한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라이카에서 만든 RF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다. SLR 시스템 자체는 존재하긴 했으나 미러의 여닫음 문제, RF에 비해서 훨씬 큰 크기, 미러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긴 플랜지 백에 의한 화질 저하 등 사용하기 불편한 요소가 많았다. 1954년 펜탁스의 전신인 아사히 광학 공업에서 이런 미러 문제를 해결한 <아사히 플렉스Ⅱ>를 발매한 이후 SLR은 주류 카메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

Twin Lens Reflex Camera
TLR은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해 촬영하는 카메라다. 위쪽 렌즈는 거울을 사용하여 피사체를 보고아래쪽 렌즈는 촬영에 사용된다. 대체로 이런 종류의 카메라들은 중형 필름을 사용한다. 
20세기 초에는 대형 카메라들 중 이런 구조를 가진 것들이 있었다. 위쪽 아래쪽 두 개의 렌즈의 초점은 하나의 판에 붙어 있으므로 위쪽 렌즈를 이용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아래쪽 렌즈도 같은 거리에 초점이 맞게 되는 원리다. 초점을 맞추는 원리는 RF와 SLR의 중간지점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는 일안 반사식 카메라처럼 상을 반사시키는 거울을 사용하여 뷰파인더로 상을 보내지만,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는 달리 거울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 
뷰파인더의 특성상 위에서 보고 촬영해야 하는 기종이 대부분이다.

렌즈가 두 개 있는 이안 반사식 카메라  출처 펙셀스

3. 거리계 연동 카메라(RF)

Range Finder Camera
거리 측정기와 연동되는 카메라. 
거리계와 카메라의 초점기구를 연동시켜,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거리계로 측정하면 피사체에 초점이 맞도록 된 카메라이다.
촬영하는 렌즈와 분리된 별도의 삼각측량 방식을 이용한 거리 측정장치(Rangefinder)를 이용하여 초점을 잡기 때문에 파인더안의 이중합치상의 움직임과 렌즈의 초점링을 연동시키도록 되어 있다. 구조 덕분에 SLR에 비해서 크기가 작다.
초점이 흐리지 않은 선명한 사진을 빨리 찍을 수 있다. 1931년 라이카 D형이 나와 초점의 정확성이나 편리성이 인정되어 일반화되었다.
현재 M으로 유명한 라이카의 주력 기종이다.

M6 라이카 카메라  출처 언스플래쉬

4. 뷰 카메라

View Camera
직접 초점면을 본다고 해서 뷰카메라라고 한다. 초점을 맞추기가 쉽고, 렌즈의 교환이 자유롭고 필름과 같은 감광재료의 설치도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각각 독립된 렌즈를 장착하는 틀 중간에 자유롭게 신축하는 주름상자가 있다.
일반적으로 4X5인치 이상의 필름 포맷을 사용한다. 보이는 상은 정확히 필름의 상과 동일하며 노출 중에 보이는 화면을 대체한다.

5. 디지털 카메라

Digital Camera
필름 없이 전자 센서를 이용하여 영상을 감지하고 정보를 JPEG, TIFF, Raw 포맷, GIF 등의 디지털 이미지 파일 형식이나 MPEG, DV, MJPEG 등의 디지털 동영상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는 사진기를 말한다. 디지털 방식으로 사진을 찍고 컴퓨터 파일 형식으로 저장한다.
2022년 카메라 대세는 필름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 카메라 시대다.
디지털 카메라의 역사는 디지털 이미지를 포착하기 위해 어떻게 모자이크 감광 장치를 사용할지에 대해 생각했던 제트추진연구소의 유진 F. 랠리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의 1961년 아이디어는 우주를 통해 여행하는 동안 우주 비행사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성과 항성의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었다. 
1975년 이스트먼 코닥의 엔지니어 스티븐 새슨은 전하결합소자(CCD)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였다. 
필름의 영향력이 컸던 영화 촬영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로 필름의 기술적 영역을 거의 커버하고 있다. 다만 필름 고유의 질감에서 비롯되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요소는 디지털 사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치이기에, 현재 필름의 수요는 일부 존재하고 있다. 

6.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 Digital SLR
SLR을 영문 그대로 풀이하자면, “일안반사식 렌즈”이다. 
필름 대신에 CMOS나 CCD 같은 센서를 통해서 파일을 저장하는 Digital 방식이 추가된 것이 DSLR입니다. 뛰어난 본체 성능과 교체 가능한 다양한 렌즈가 있으며 카메라 중 이미지센서(CCD/CMOS) 크기가 가장 커서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즈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 전문가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Wifi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등 다양한 기능 많고, 실시간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사진을 옮길 수도 있다.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필름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광학적·기계적 원리로 동작하는 디지털 카메라이다. 필름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름 대신 CCD 혹은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7. 미러리스 카메라

Mirrorless Camera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서 거울을 제거해 무게를 줄인 제품으로 같은 브랜드의 DSLR과 렌즈가 호환된다.
DSLR 카메라는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겁지만, 미러리스는 기술적으로 전자식으로 교체 가능한 모든 부품을 교체하여 작고 가볍게 만든 것이다.
기존의 광학식 뷰 파인더는 필름이나 센서의 크기에 따라 미러와 뷰파인더의 크기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뷰파인더의 크기가 작았다. 이런 과정을 모두 전자식으로 처리하는 미러리스는 뷰 파인더를 큰 화면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후면 LCD로 뷰파인더를 대체하였다. 이런 모든 과정이 라이브 뷰(Live View)화 되기 때문에 LCD로 보는 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식 뷰 파인더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전자식 뷰 파인더 장착도 가능해졌다. 

8. 토이 카메라

Toy Camera
장난감처럼 만들어져 조작 방법이 쉬운 필름 카메라다. 주로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고 렌즈도 있으며 가격이 비싸지 않다.  토이 카메라는 이름처럼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실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카메라다.
많은 토이 카메라들은 경품이나 홍보상품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졌다. 1960년대 홍콩에서 만들어진 저렴한 4x4cm 카메라인 디아나 카메라는 현재 카피본으로 로모그래피 홈페이지 또는 플래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로모 LC-A, 루비테, 홀가 같은 카메라들은 대중을 주 수요자로 간주한 일반적인 카메라였으나 점차 '토이 카메라'라는 용어와 같이 취급되었다.
뉴욕 시의 트리베카 근처의 소호 사진 갤러리에서 매년 열리는 크래피 카메라(Krappy Kamera) 쇼를 비롯한 유명 예술 쇼에서 토이 카메라 사진이 전시되어오고 있다.
* 로모 카메라: 독특한 색감과 비네팅 효과가 있다.
* 렌즈가 2개 이상인 카메라: 분할 촬영된다.
* 어안렌즈 또는 플라스틱 렌즈 카메라: 일반 카메라와 달리 왜곡된 사진으로 촬영된다.

9. 콤팩트 카메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Compact Digital Camera)의 줄인 말이다. 
작고 가볍고 저렴한 가격에 사진 찍는 기능에만 충실한 카메라를 가리킨다. 일명 “똑딱이”라고 불렀다.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똑딱”하고 촬영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영어권에는 ‘포인트앤슛 카메라’라고 부른다. 원하는 지점을 가리킨 다음(포인트) 셔터 버튼을 눌러 찍으면(슛) 되는 카메라라는 의미다. 
현재는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자리를 완전히 내준 상태다.

이외에도 많은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스타일의 카메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그 도구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의 일상을 또는 나를 기록하며 예술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좋은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내 삶에 활용하고 적용해야 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말했다.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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